거창군 (사)향토민속보존협의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거창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 경남도 무형유산 △거창삼베일소리 △거창일소리 △거창상여디딜방아액막이소리 공개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는 거창삼베일소리가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1995.05.02.)된 지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이번 행사는 거창삼베일소리와 더불어 거창일소리, 거창상여디딜방아액막이소리 등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이번 행사의 특별초청 공연으로 ▲줄타기(국가지정 무형유산, 과천시) ▲화천농악(경남무형유산, 함안군) ▲수궁가(경남 무형유산, 사천시)를 준비해, 전통예술의 흥과 멋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승의 발자취를 담은 기록사진 전시회도 병행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거창의 무형유산은 오랜 세월 우리 지역민들의 삶과 희로애락을 담아온 소중한 문화”라며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거창 전수교육관에서는 무형유산의 전승과 보존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공개행사 등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