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현 한샘 경영지원본부장(좌측)과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우측)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샘)

한샘이 경기도 시흥 시화공업단지 인근에 ‘한샘숲 2호’를 조성하기 위해 환경 NGO ‘평화의숲’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샘은 가구의 주 원자재인 나무를 보전하고 국내 산림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강원 삼척에 위치한 ‘한샘숲 1호’를 시작으로 숲 조성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경기도 시흥 2호 숲 조성을 통해 도시환경 개선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동시에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지난 11일 한샘 상암사옥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정광현 한샘 경영지원본부장과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가 참석했으며, 협약에 따라 향후 3년간 전문가 모니터링, 풀베기, 비료주기, 가지치기 등 정기적인 생태 관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샘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나무 심기 행사도 오는 11월 13일 진행한다. 임직원들이 일부 구간을 조성하고, 남은 구간은 지역 영림단이 담당한다.

더불어 내년부터는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생태 모니터링과 숲 가꾸기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기 ESG 활동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정광현 한샘 경영지원본부장은 “시흥 ‘한샘숲 2호’는 환경 보전을 넘어 사업장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천적 ESG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