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지난 6~7월 온라인 ‘주류매직픽업’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와인 매출 신장률이 크게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화이트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판매량은 52%, 구매고객수는 38% 증가했다. 화이트와인 첫 구매 고객도 3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여름 화이트와인 트렌드를 이끄는 것은 2030세대라고 전했다.
홈플러스 온라인 ‘주류매직픽업’ 화이트와인 매출 신장률은 20대가 69%, 30대가 82% 증가해 성장을 견인했다. 레드와인 대비 수치가 각각 42%포인트, 52%포인트 높아 화이트와인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졌다.
2030세대는 화이트와인 주문 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와인 주문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홈플러스 화이트와인 전체 매출에서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2%였으나, 홈플러스 온라인 ‘주류매직픽업’ 화이트와인 2030세대 매출 비중은 36%로 4%포인트 더 높았다.
홈플러스는 2030세대가 온라인 주류 주문을 선호하는 이유로 ‘한눈에 보이는 가격’을 꼽았다. 온라인에서 꼼꼼히 주류 가격을 비교∙결제 후 오프라인에서 간편하게 픽업하는 젊은 고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폭염과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