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층간소음을 저감하기 위해 개발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를 경기 의정부 호원동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적용하겠다고 8일 밝혔다.
경기 의정부 호원동 281-21번지 일원에 위치한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기존 210mm에서 240mm로 늘리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추가 적용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를 단지 설계에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 설계를 통해 걷거나 뛸 때 발생하는 생활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흡수·분산시켜 아래층으로 전달되는 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시스템은 개발 당시 성능 차이 방지를 위해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검증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 단지에는 지하 주차장 건식 세차 공간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 현대건설만의 특화설계 ‘H 시리즈’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