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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부경본부, 일가족 생명 구한 휴게시설 직원에 표창 전달

산청지역 집중호우 속 일가족을 구한 산청휴게소 직원에게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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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5.08.06 17:59:51

권우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중앙)이 자연재난 속에서 일가족의 생명을 필사적으로 구한 휴게시설 직원 박진주·유준희씨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공 부경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자연재난 속에서 일가족의 생명을 필사적으로 구한 휴게시설 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 19일 경남 산청지역 집중호우로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휴게소((주)대교 운영)의 주유소 뒷편 지방도가 붕괴되며, 차량이 토사에 휩쓸려 주유소 방향으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칫 2차 붕괴가 우려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사고 차량에 갇힌 일가족 4명을 주유소 직원 2명(박진주·유준희)이 극적으로 구조했다.

공사 사장 표창과 소정의 포상금을 전달한 권우원 본부장은 수여식에서 “극한 재난 상황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용감한 휴게시설 직원들이 우리 공사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분들이 진정한 의인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두 의인은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정규시즌 NC와 키움과의 경기에서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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