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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Art⑧] “문화가 경쟁력”…고객 접점 넓히는 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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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5.07.30 09:32:31

고객 초대해 꽃꽂이·셰프 미식 행사
화보 촬영·자산관리 책 제작 등 다양
‘작품 속 예술’ 넘어 생활문화 추구
‘아트테크’ 편승해 ‘투자=문화’ 실현

 

신한투자증권이 우수 고객을 초청해 프리미어 청담금융센터에서 달항아리를 활용해 플라워 작품을 만드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영화, 드라마, 뮤직, 게임, 웹툰, 문학, 푸드…. ‘K 콘텐츠’는 이제 세계인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런 흐름에 편승해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에 CNB뉴스가 ‘아트’에 푹 빠진 기업들을 연재하고 있다. 이번 편은 다양한 문화 행사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는 신한투자증권 이야기다. <편집자주>




신한투자증권이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신한금융그룹의 자산관리 브랜드인 신한 프리미어(Premier) 센터로 우수고객을 초청해 꽃꽂이와 미식을 즐기는 문화 행사를 연달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신한 프리미어는 은행과 증권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복합형 점포다. 신한투자증권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거점에 신한 프리미어 금융센터,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센터, PIB(PB와 IB의 결합) 센터, 패밀리오피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신한 프리미어 청담금융센터에서는 굿즈인 달항아리를 활용해 플라워 작품을 만드는 행사가 열렸다. 플로리스트의 지도를 받아서 하얗고 둥근 형태의 한국을 상징하는 도자기인 달항아리에 다양한 컬러의 꽃들을 꽂으며, 공간을 아름답게 만드는 활동을 했다. 초청된 8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꽃꽂이로 힐링을 하며 친밀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신한투자증권이 우수 고객을 초청해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에서 이원일 셰프와 함께 하는 푸드 클래스를 진행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지난달 10일에는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에서 이원일 셰프와 함께 하는 푸드 클래스가 진행됐다. 광화문센터 안에 조성된 프라이빗한 공간인 신한 프리미어 홀에서 한식 전문가인 이 셰프가 직접 미식 요리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12명의 고객들이 이 셰프의 요리 시연을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완성된 미식을 맛보는 시간을 보냈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스타 셰프,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가까워지는 기회를 만들었다.

가족 화보 촬영도 진행했다. 지난달에 우수 고객 5명을 초청해 서울 강남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손자녀와 함께 평생 기억에 남을 멋진 사진을 촬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전문 포토그래퍼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의 사진을 촬영했다.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비스도 지원하며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순간을 남길 수 있도록 도왔다. 이 화보는 키즈 전문 매거진 아망(AMANG) 7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신한투자증권이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손자녀와 함께 화보를 촬영하고 키즈 매거진 ‘아망’을 통해 공개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이달 초에는 초고액 자산가를 위한 자산관리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했다. 자산관리 브랜드인 신한 프리미어 출범 1주년을 맞아 발간한 책 ‘혜안(慧眼)’이다.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은행에 소속된 전문가 100여명으로 이뤄진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혜안’은 푸른색의 고급스러운 표지와 케이스로 아름다움을 더한 자산관리 지혜를 담은 책이다. Premier의 이니셜을 활용해 7가지 파트로 이뤄졌다. 포트폴리오, 부동산 투자전략, 상속과 승계 로드맵, 종합 세무 설계, IB 솔루션, 맞춤형 서비스, 책임 있는 자선활동 등에 대한 77가지 질문에 답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은행 VVIP 고객에 한정해 개별 각인을 새겨 담당 PB가 직접 전달했다.

 


여의도 명물 된 ‘쏠 라운지·스테이션’



신한투자증권은 고객 뿐 아니라 일반시민을 위한 문화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TP타워로 사옥을 옮기면서 조성한 문화휴식공간 쏠 라운지(SOL Lounge)다. 쏠 라운지에는 사회적 협동조합인 스윗(신한금융희망재단 지원으로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과 함께 청각 장애인을 고용해 운영하는 카페스윗이 자리해 있다. 신한금융의 캐릭터인 신한프렌즈 쏠(북극곰), 몰리(두더지) 이미지를 활용해 부드러운 휴식 공간을 강조하고 있다.

쏠 라운지 내부에는 회화와 조각 작품을 설치했다. 설치 미술가인 윤동구 작가의 ‘무제’, 영국 조각가 앤서니 카로의 ‘Still Ballet’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이 신한 프리미어 출범 1주년을 맞아 VVIP 고객들을 위해 제작한 자산관리 가이드북 ‘혜안’ (사진=신한투자증권)

TP타워와 연결되어 있는 지하철 여의도역에는 ‘쏠 스테이션(SOL Station)’을 만들었다. 파란색을 강조한 쏠 스테이션에는 귀엽고 친근한 신한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여의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쏠 스테이션의 하늘색 의자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자산관리 기반의 재무복지 플랫폼인 ‘신한 프리미어 워크플레이스 WM’을 론칭했는데, 이를 도입한 기업의 임직원들에게 프라이빗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자산관리와 복지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이다. 신한금융의 통합 솔루션으로 주식보상제도, 세무 자문, 퇴직연금 관리, 임직원 금융교육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신한 프리미어 홀 라운지 이용 등 자산관리 외에도 라이프 스타일 향상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이 이처럼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뜨고 있는 ‘아트테크(예술작품 투자)’ 바람으로 고액자산가들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 편승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획해 보급하고 있는 것이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욱 자산관리총괄사장은 “단순한 고객 응대를 넘어 신한 프리미어의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와 함께 삶의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컬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뉴스=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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