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김명숙 기자) 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11~12일 무박 2일 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기본)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현장체험학습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교사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총 15시간 동안 심폐소생술(CPR),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드레싱 및 붕대 감기 등의 실습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골절 상황에서의 처치법과 수상·교통안전 교육을 비롯해 중독, 질병, 상처 등에 관한 이론 수업도 받게 되어 보다 폭넓은 응급처치 지식을 습득하였다.
연수에 참석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실습 위주로 배운 덕분에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자신감이 생겼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이런 유익한 연수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안중환 교육장은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위험 요소들에 대비하여 우리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를 통해 안동 지역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현장체험학습 환경을 제공할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학부모님들의 신뢰를 얻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