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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관리공사 이형록 사장의 소신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기자회견에서 "김포시장이 누구든 의회가 어떻든 1%도 신경쓰지 않는다"라며 공사의 개발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사진= 김진부 기자)

"김포시장이 누구든 임기가 얼마 남았든 신경쓰지 않는다. 시장이 누가 되든 당이 무엇이든 아무 관계 없다. 시장이 누구든 의회가 어떻든 1%도 고려하지 않는다. 다만 공익성, 사업성, 시민만 바라보고 간다."

김포도시관리공사(사장 이형록)는 지난 3일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여,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개발 사업에 대한 진행 현황과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형록 사장이 "(개발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김병수 김포시장이나 각 당의 정치, 의회를 1%도 고려하지 않는다."라며 소신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공사는 매년 전후반기 2회, 언론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어,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형록 사장이 시민과의 소통에 의지를 갖고 기자들의 모든 질의에 충분하게 답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사 이형록 사장은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공동주택 분양 개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공동주택 분양 개시, ▲인하대 김포메디컬 캠퍼스 협약 체결,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임박,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 고시 예정, ▲국방군사시설 기부대양여 사업 합의각서(안) 제출 등 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주요 사업이 계획대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 아파트 분양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오퍼스 한강 스위첸’ 분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김포한강로, 자유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 인접하여 접근성이 우수하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오픈한 견본주택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실수요자들이 몰렸으며, 입지와 상품에 대한 호응이 이어지면서 분양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아파트 분양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태영건설 워크아웃, 부동산 경기 침체, PF시장 위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여, 2025년 1월 구역 내 공동주택용지의 매각을 완료하였고, 올해 하반기에 4개 블록에서 약 4,400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하대 김포메디컬 캠퍼스 협약

인하대 김포메디컬 캠퍼스 조성사업과 관련해 2025년 3월 인하대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접수된 사업계획서에는 대학원·도서관·교육원으로 구성된 대학과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 계획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중 대학 및 병원 설립에 따른 인허가 진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협약 체결 이후 인하대가인허가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임박'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관계 부서와의 협의 및 세부 보완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 인가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인가 이후에는 본격적인 보상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토지주 등 이해관계인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업 전반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고시 예정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실시계획 인가 조건에 따라 김포교육지원청 등 관련부서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여 이달 중 변경 고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킨 의미 있는 성과"라며 "2026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태영건설 지분 인수자 확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시민들이 염원하는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국방군사시설 기부대양여 합의(안) 제출

국방군사시설 기부대양여 사업과 관련해 이 사업은 도심의 낙후된 군사시설을 이전시켜주고 기존 군사시설 부지를 도시개발사업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양호한 정주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포시는 감정동, 양촌읍 일원에 국방군사시설 기부대양여 사업을 진행 중이며, 본 사업은 현재 최초 합의각서(안)을 제출(市(公社)→국방시설본부)한 상태이고 사업의 각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포도시관리공사 이형록 사장은 “그간 민선8기 이전에 시작되었던 지난했던 개발사업들이 정상적인 궤도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김포시민의 편의를 증진할수 있는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경제에 기여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김포시와 함께 공공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에 속도를 내고 계획대로 성과를 이루고 있다. 김포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민간사업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CNB뉴스=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