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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재난관리학과 대학원생팀, ‘제4회 전기안전 국민 공모전’ 최우수상

동전팀(박사과정생 나예지·최기원, 석사과정생 양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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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7.03 11:43:16

제4회 전기안전 국민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재난관리학과 '동전팀' 기념촬영 모습.(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대학원 재난관리학과 나예지·최기원 박사과정생, 양혜련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된 ‘동전팀’이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한 ‘제4회 전기안전 국민 공모전’ 본선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전기안전 열린 정책제안’과 ‘일상속 전기안전 실천방안’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259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은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예선심사를 거쳐 부문별 4편씩 총 8편이 본선에 올랐다.

재난관리학과 동전팀은 이번 공모전에서 ‘스마트 전기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데이터 라벨링 제도 신설’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전팀은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원격 점검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수집된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제안의 핵심은 원격 점검을 통해 수집된 전기 설비 관련 데이터(사진, 영상, 텍스트 등)를 숙련된 전기 안전 전문가가 직접 확인하고, 정보 태그를 붙여 분류(데이터 라벨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는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알림 기능에만 의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신호 간과나 허위 경보 가능성을 줄이고, 7만 명이 넘는 국내 전기안전관리 전문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데이터의 정확성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동전팀은 또 △기존 전기안전종합정보시스템(KES)의 오픈 API 기능 개선 △다양한 정보를 통합하는 지능형 데이터 저장소 구축 △전문가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국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전기안전 정보를 제공받고 데이터 기반의 예측형 전기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팀 대표 나예지 박사과정생은 “전기안전이라는 주제가 다소 생소했지만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자는 목표에 집중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준비 과정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은 이동규 교수님과 저희 아이디어의 가치를 인정해 주신 심사위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전기안전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규 교수는 “동전팀의 제안은 기존 원격점검 제도의 한계점을 명확히 분석하고 전문가 인력 활용과 데이터 신뢰도 향상이라는 창의적인 해결책을 법률 개정안과 구체적인 예산안과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이번 수상은 동아대 재난관리학과 구성원들의 뛰어난 전문성과 문제 해결 역량을 입증한 뜻깊은 성과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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