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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Art⑦] 신세경·유인나 앞세운 메리츠증권…‘스타 마케팅’ 비결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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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5.07.02 09:35:53

유인나 이어 신세경 모델로 새 캠페인
CF영상·메이킹 필름 높은 조회수 보여
수수료 무료 ‘Super 365’ 가입자 폭증
비결은 신선함·친근함, MZ세대에 적중

 

메리츠증권이 새로운 모델 신세경 배우와 만든 인터뷰 영상 (사진=메리츠증권 유튜브 영상 캡처)

영화, 드라마, 뮤직, 게임, 웹툰, 문학, 푸드…. ‘K 콘텐츠’는 이제 세계인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런 흐름에 편승해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에 CNB뉴스가 ‘아트’에 푹 빠진 기업들을 연재하고 있다. 이번 편은 배우 신세경, 유인나를 앞세운 메리츠증권 이야기다. <편집자주>




메리츠증권이 배우 유인나에 이어 신세경을 모델로 내세우며 스타 마케팅을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메리츠증권은 공식 유튜브 계정 ‘Meritz On’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아라문의 검’ 등에 배우 신세경을 새로운 모델로 등장시킨 CF 영상을 공개했다. ‘토지’ ‘선덕여왕’ ‘거침없이 하이킥’ 등 아역 시절부터 착실하게 연기 커리어를 쌓아온 신세경의 싱그러운 매력을 살펴볼 수 있다.

신세경은 영상에서 햇살이 가득 비치는 파스텔 톤의 방에서 동그란 거울을 들고 “요즘 메리츠증권으로 바꿨는데 즐거워졌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스마트폰을 들고 춤을 추다가 온라인 비대면 계좌인 ‘Super 365’의 수수료가 국내, 미국 모두 다 완전 진짜 제로라는 점을 즐겁게 노래하듯이 이야기한다.

메이킹 필름에서는 카메라를 든 스태프들과 촬영을 진행하는 현장 모습,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붉은색 원피스를 입고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세경은 인터뷰를 통해 “저도 투자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 만남이 설레는데요”라며 “Super 365가 유관기관, 달러 환전 수수료까지 100% 제로라는데 안 쓸 이유가 없죠”라고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지난 1일에도 2개의 영상을 더 공개했다. 4개의 영상은 현재 조회수 489만 뷰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그녀의 감성이 잘 드러나는 여러 에피소드 영상을 제작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유인나 ‘갈아타영’ 영상 큰 인기



앞서 유인나 배우를 모델로 한 영상도 큰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 ‘도깨비’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유인나를 모델로 지난해 12월부터 Super 365 CF와 메이킹 필름, 인터뷰 영상들을 만들어 공개했다.

유인나는 CF 영상에서 붉은색 원피스를 입고 황금 바 무료 수수료 감별소에서 진짜 수수료 0%를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는 2026년까지 Super 365는 진짜 100% 제로라는 점을 귀여운 목소리로 강조해 관심을 받았다.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늘씬한 몸매를 뽐내며 “진짜 제로가 맞다구영”이라고 말하는 영상도 주목받았다. 유인나를 모델로 내세운 5개의 영상들은 총 2442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이 유인나 배우와 함께 만든 온라인 비대면 계좌 ‘Super 365’ 브랜드 CF 영상 (사진=메리츠증권 유튜브 영상 캡처)

국내 텔레비전과 유튜브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에 있는 타임스퀘어에도 유인나를 앞세운 Super 365 이미지가 내걸렸다. 미국 국채 트레이딩이 가능한 ‘미국채권 LIVE’ 서비스, 미국채 30년 스트립 채권에 투자하는 환헤지형 ETN(상장지수증권) 3개 종목 한국거래소 상장 등을 알리는 이미지에도 유인나의 미소가 함께 하며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신세경·유인나 효과는 적중했다. Super 365 계좌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 이벤트를 시작한 지난해 11월 예탁자산이 약 9400억원 수준이었는데, 올해 2월에는 5조원을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9조 34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해외주식 예탁자산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1월 1650억원이던 해외자산은 지난달에는 5조 1324억원으로 약 30배나 성장했다. 매매 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은 8136억원에서 19조 1234억원으로 약 23배 불어났다.

고객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1월 2만 3000명 정도였던 고객 수가 올해 2월 10만명까지 증가했다. 일 평균 1000여명의 신규 고객이 계좌를 개설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이벤트를 시행한 이후에 유입된 새로운 고객은 30대와 40대가 총 60%로 가장 많았다. 더 세부적으로 보면 30대와 40대 남성 고객 비중이 39%로 조사됐다.

계좌를 만든 후에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의 비중도 높았다. 이 계좌 고객 중에 100만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실질 고객 수를 의미하는 유잔고율이 53.3%를 보였다. 자산 100만원 이상을 보유하며 주식 매매와 상품 가입 등 금융투자 거래를 한 고객 수를 의미하는 유거래율은 31.1%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이 스타 배우를 모델로 선택한 이유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드러운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은 여성 배우들의 이미지를 활용해 금융투자가 낯설고 어려운 주린이(주식초보자)부터 스마트머니에 익숙한 MZ세대까지 폭넓게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CNB뉴스에 “스타 배우들을 내세운 영상이 높은 조회수로 큰 사랑을 받으며 Super 365 계좌 자산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친근한 영상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NB뉴스=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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