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TV가 국악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 ‘조선 버스커즈’를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딜라이브TV는 지난해 국내 최초 오페라 버스킹 프로그램 ‘오페라 하우스’를 시작으로 판소리 인문학 토크쇼 ‘담소풍류’, 신개념 미술 도슨트 프로그램 ‘The DOCENT’ 등 고품격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였다.
다음 달 2일 딜라이브TV 채널1에서 첫 선을 보이는 ‘조선 버스커즈’는 딜라이브TV와 국악방송이 공동으로 기획·제작한 국악 크로스오버 버스킹 프로그램이다.
전통 장단과 선율에 클래식, 재즈, 팝, 힙합 등 현대 음악을 더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고, 공연장이 아닌 골목과 공원, 전통시장과 지하철역 같은 일상의 공간을 무대로 한 ‘로드 국악 콘서트’가 이 프로그램의 메인 콘셉트이다.
‘조선 버스커즈’ 첫 회는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함 공원에서 판소리와 밴드 음악의 크로스오버 국악밴드 ‘경지 밴드’가 출연해 익숙한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프런티어’, ‘삼도수군 통제사’ 등 시대를 초월한 곡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밖에 딜라이브TV는 국내 최초 선보였던 오페라 버스킹 프로그램 ‘오페라 하우스’ 시즌3도 온에어 한다.
이번 시즌3는 소프라노 박소영, 바리톤 공병우, 베이스 정인호, 카운터테너 최성훈,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등 세계무대를 누비는 최정상 K-성악가들이 오페라 아리아는 물론, K-발라드 공연, 뮤지컬 특집 무대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문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며 오페라의 저변을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국인이 사랑한 오페라 TOP 10’이라는 주제로 난지한강공원 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하우스’ 시즌3 첫 방송은 다음 달 13일 딜라이브TV 채널1에서 방송된다.
이와 함께 딜라이브TV는 배우 김승현과 김규리가 진행하는 낭독 프로그램인 ‘낭만아지트’를 비롯해해 출연자의 하루를 들여다보는 ‘다큐 오늘은’,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인물을 조명하는 ‘다큐 관심’, 우리 동네 축제를 소개하는 ‘뻔뻔예보’ 등 새로운 정규 프로그램도 잇따라 선보이며 콘텐츠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딜라이브TV 김현태 대표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지역의 정서를 반영한 다큐멘터리, 생활 밀착형 정보 프로그램 등도 꾸준히 발굴·제작해 지역채널만의 차별화된 가치 또한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