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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장기 앞에 이 대통령, 태극기 앞에 이시바 총리?

대통령실 “국기는 관례대로, 좌석은 이시바에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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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기자 |  2025.06.18 11:14:43

이재명 대통령이 일장기 앞에, 그리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태극기 앞에 앉은 한일 정상회담의 좌석 배치. (사진=연합뉴스)


17일 첫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일장기 앞에, 이시바 일본 총리가 태극기 앞에 앉은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양자 정상회담의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국이 호스트 국을 맡았으며, 양자회담에서 호스트 국이 상석인 오른쪽(사진에서는 왼쪽)을 차지하는 게 관례지만, “정상의 자리 배치에 대해서는 손님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호스트 국가가 초청된 정상에게 상석인 오른쪽 자리를 양보해 온 것이 관례”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날 호스트국 정상으로서 미리 정상회담 자리에 나온 이 대통령은 ‘하석’인 왼쪽에 서서 이시바 총리를 기다렸으며, 곧이어 도착한 이시바는 사진 촬영 때 스스로 하석인 왼쪽으로 가 1차 촬영을 한 뒤 다시 한국 측의 배려에 따라 오른쪽 태극기 앞 자리에 앉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념 촬영 때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자리를 맞바꾸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예외적으로 간혹 국기의 위치도 상대에게 양보하는 경우가 있다. 과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국으로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회담할 때 국기와 정상의 자리(오른쪽)를 모두 문 전 대통령에게 양보했던 적이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제시했다.

즉, 호스트 국이 상석을 고집할 경우 호스트 국의 국기와 정상이 모두 오른쪽에 자리 잡지만, 非호스트 국의 국기만 상석에 배치하는 게 관례이며, 더욱 배려할 경우는 국기와 좌석 모두를 상석에 배치할 때도 있다는 게 대통려실의 설명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에서 상석인 오른쪽을 문 전 대통령과 태극기에 모두 양보했던 사례로 대통령실이 제시한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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