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이웃사랑 선물꾸러미 나눔 행사
HJ중공업이 12일 영도조선소에서 영도구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1000가구를 대상으로 4000만원 상당의 선물꾸러미 나눔 행사를 열었다.
회사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한 생필품 선물꾸러미 1000세트를 포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도구 국회의원인 조승환 의원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기재 영도구청장, 박영미 더불어민주당 중·영도구 지역위원장, 최찬훈 영도구의회 의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지역 대표 인사들이 함께했으며,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와 김하동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이 포장한 선물꾸러미는 쌀, 된장, 간장, 식용유, 라면, 치약, 샴푸, 비누, 세제, 고무장갑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채워졌다. 이날 준비된 선물꾸러미는 영도구청과 영도지역 7개 사회복지관에 의해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구 1000곳에 전달됐다.
HD현대중공업, 필리핀 수출용 원해경비함 ‘라자 술라이만’ 진수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총 6척의 원해경비함 중 1번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 울산 본사에서 2400톤급 필리핀 원해경비함 1번함인 ‘라자 술라이만(RAJAH SULAYMAN)함’ 진수식을 열었다. 지난 3월 진수한 필리핀 초계함 2번함 ‘디에고 실랑함’에 이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출 함정 진수식이다.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 로미오 브라우너(Romeo S. Brawner) 합참의장,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Theresa B. Dizon-De Vega) 주한필리핀대사, 에드윈 아마다르(Edwin E. Amadar) 해군참모차장, 어구스토 가이테(Augusto V. Gaite) 국방부 방산기술개발 차관보 등 필리핀 군 및 정부 관계자들과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등 양국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라자 술라이만함은 길이 94m, 폭 14m, 순항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거리 5500해리(1만 186km)에 이르는 최신예 원해경비함으로 76mm 함포, 30mm 부포(副砲), 기만기(欺滿機) 발사체계, 탐색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비 등 무기체계가 탑재된다.
LS마린솔루션, 국내 최대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LS마린솔루션이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인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송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전라남도 신안군 서쪽 해상에 504MW급 단지 2곳, 총 1GW 규모로 조성되며, 이는 원자력 발전소 1기 수준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S마린솔루션은 해양조사, 해저케이블 포설 및 매설, 접속시험 등 내·외부망 구축의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건조하는 국내 유일의 HVDC 전용 포설선을 활용해 심해 및 장거리 해역의 고난도 시공 역량을 입증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지역사회 위한 ‘무료 문화예술 공연’ 개최
에쓰오일이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옥에서 무료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ESG 경영 차원이다.
이달 25일에는 초여름 저녁에 어울리는 장덕철의 따뜻한 발라드 감성 공연 ‘발라드의 정석’이 준비됐다. 장덕철은 장중혁·덕인·임철 세 멤버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 만든 음악 그룹으로, 2015년부터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음악 활동을 하며 인기를 얻었다.
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 수주…2조 4000억원 규모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대규모 선박 계약에 성공하며 올해 순조로운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1만 59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총 2조 40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66m, 너비 51m, 높이 30.3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LS전선, 세계 최대 용량 HVDC 케이블 상용화…국내 최대 HVDC 사업 단독 공급
LS전선이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의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하고, 국내 최대 HVDC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로,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기술을 개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양산 제품이 실제 송전망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프로젝트는 동해권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효율적으로 이송하기 위한 국가 핵심 전력망 사업이다. 1단계는 동해안-신가평 변환소 구간이며, 수도권까지 연결하는 2단계도 추진 중이다.
(CNB뉴스=김민영 기자)
한 주 간 있었던 분야별 경제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중요한 내용만 상기시켜드립니다. 이미 아는 독자들께는 복기해드리겠습니다. 금요일마다 찾아갑니다. 홀가분한 주말을 앞두고 편하게 읽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