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및 편의 시설, 소양호 조망, 관광안내 서비스 호응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 시간 연장
인제 스마트 복합쉼터가 국도 44·46호선 통행객들의 '힐링 스폿'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인제군 남면 남전리 일원에 위치한 인제 스마트복합쉼터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복합쉼터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군과 홍천국토관리사무소가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 했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3층 규모의 건물에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관광안내센터와 쉼터(북카페), 화장실, 전기차 충전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소양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와 둥지 전망대를 조성했다. 또 농특산품 판매장을 마련해 산나물, 오미자, 황태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3층에 둥지 전망대에선 시원하게 펼쳐진 소양호를 한눈에 조망하며 사계절 자연의 변화와 인제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1층 미디어월에는 지역 내 관광지 곳곳을 송출하고, 내부의 디지털 모니터에서 지역의 관광명소와 최신 정보를 안내해 인제를 찾은 방문객에게 관광, 맛집, 숙박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방문객 수는 지난해 13만8641명, 올해는 이달까지 6만8547명을 기록해 2024년 동기간 방문객 수 5만7231명을 크게 웃돌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군은 이용자 편의성 확대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이용객들이 관광정보센터를 제외한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인제 스마트복합쉼터에서 잠시 쉬어가며 휴식과 여가를 즐기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인제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머무는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하고 편리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