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문화재단이 답십리 고미술상가에 위치한 답십리아트랩에서 다음 달 1일까지 대규모 조각 전시 ‘수호천사 展’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화~일요일 오전10시~오후 6시 관람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답십리 아트랩에서 열리는 다섯 번째 전시다. 이랜드문화재단, 세계청소년문화재단, 크라운해태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약 1091㎡(330평) 규모의 전시장에 215인의 조각 작가가 참여해 총 1004점의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주제는 ‘수호천사(Guardian Angel)’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삶 속에서 ‘수호’와 ‘희망’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곁을 지키는 존재들에 대한 상징적 성찰을 담아냈다.
참여 작가들은 조각 작품을 통해 인간·자연·기억·상상 등 다양한 주제를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풀어냈다.
전시는 ▲자연 ▲숨 쉬는 존재들 ▲몸의 언어 ▲말 없는 형상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됐고, 각기 다른 주제와 형식을 지닌 작품들이 전시장을 하나의 입체적 서사로 엮어낸다.
이랜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삶 속 예술의 가치를 되새기며, 조각이라는 예술 장르를 통해 가족과 이웃, 나를 지켜주는 존재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답십리 아트랩은 앞으로도 다양한 동시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