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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청운지 아기 두꺼비와 함께하는 유아 ESD 축제' 성료

유아부터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한 유아 ESD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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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5.19 11:55:08

'청운지 아기 두꺼비와 함께하는 유아 ESD 축제' 단체 기념촬영 모습.(사진=국립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캠퍼스 내 생태 공간인 청운지에서 ‘청운지 아기 두꺼비와 함께하는 유아 ESD(지속가능발전교육) 축제’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아기 두꺼비의 이소(이사)를 돕고, 우리지역 생태를 감각적으로 만나고 이해하는 교육으로 구성된 유아 대상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창원 한별유치원과 국립창원대 직장어린이집의 유아와 교사가 함께 참여했다.

축제에 참여한 유아들은 청운지에서 아기 두꺼비 관찰하기, 두꺼비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알리는 현수막 꾸미기, 두꺼비 서식지 테라리움 만들기, 서식지로 안전하게 이동해보는 두꺼비 게임, 연못 정화하기 게임 등과 같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우리지역 서식하는 두꺼비와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

국립창원대 유아교육과 동풀잎 학과장은 “이번 축제는 유아들이 우리 지역의 생태 환경을 이해하고, 기후변화 지표종인 두꺼비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배우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두꺼비와 교감하는 소중한 경험과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유아는 물론 예비유아교사와 대학 구성원들도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유아교육과 3학년 김미현 학생은 “유아 ESD 축제를 준비하면서 아기 두꺼비와 우리가 얼마나 긴밀히 연결돼 있는지 알게 됐다.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두꺼비가 우리 환경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깨달았고, 행사에 참여한 유아들에게도 이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 같아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4학년 여상진 학생은 “올해 아기 두꺼비가 안전하게 이소할 수 있도록 현수막을 걸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 유아들과 만났다. 유아들이 두꺼비와 관련한 활동을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이 축제를 준비하고 참여한 것에 큰 보람을 느꼈고, 유아 ESD 축제가 단순 두꺼비를 알아보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던 행사였다”라고 이야기했다.

두꺼비는 생태계 내에서 상위 포식자와 하위 생물군을 이어주는 중간자적 존재로,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표종으로서, 두꺼비의 출현과 활동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자연의 변화를 가장 먼저 몸으로 드러내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러한 생명체와 직접 만나고 돕는 경험은 유아가 생명과 환경을 다각적으로 이해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배우는 데 큰 의미를 지닌다.

‘청운지 유아 ESD 축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유아, 교사, 예비유아교사, 그리고 대학이 함께 생명과 환경, 공동체의 가치를 성찰하는 실천 중심의 통합적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축제는 2021년부터 국립창원대 유아교육과가 매년 주관해온 지역 기반 지속가능발전교육으로, 유아가 공존과 협력, 책임, 더불어 살아감의 가치를 놀이를 통해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유아교육과는 앞으로도 유아들이 사람과 자연, 생명과 환경이 서로 밀접한 관계 속에 있음을 느끼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책임 있는 태도를 배워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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