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봉사단 ‘다인어스’가 4월 한 달간 서울, 전북, 대전에서 영케어러 아동을 위한 멘토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별 환경과 아동의 특성을 반영해 문화·환경·생활을 주제로 운영됐다. 아동과 멘토가 함께 참여하고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정서적 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
우선, 서울에서는 4월 6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라면박람회’에 참여해 영케어러 아동들과 체험형 멘토링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라면박물관을 찾아 라면의 역사와 K-푸드 전시를 관람하며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전북 지역은 기후행동마을 플로깅과 국립전주박물관 탐방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환경 보호를 실천하며 지역 문화를 탐색하고, 생활 속 실천이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는 경험을 직접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대전에서는 위생 교육과 비누 만들기 체험을 중심으로 활동이 진행됐다. 참여한 아동들은 생활 위생의 중요성을 배우고, 멘토와 함께 비누를 만들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단원은 “처음엔 아이들이 낯설어 할까 걱정했지만, 체험을 함께 하며 표정이 밝아지는 게 느껴졌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에게 응원이 될 수 있었고 저 또한 아이들을 통해 조금 더 성장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