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전기·소방·가스 등 안전취약시설 총 61곳 대상

인제군이 이달부터 오는 6월13일까지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안전취약시설 61곳이 대상이며, 세부적으로 다중이용시설 4곳, 어린이물놀이시설 3곳, 교량 6곳, 요양원 2곳 등 다수의 생활밀착형 시설이 포함됐다.

군은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 전기, 소방, 가스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밀하고 체계적인 점검이 가능하도록 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이 확인된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예산을 투입해 보수하거나 사용중지와 같은 긴급 조치를 시행한다. 이후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후속 조치도 한다.

특히 점검 이력과 보수·보강 등 조치 내역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군은 이 자료를 토대로 향후 유사 시설의 관리에 활용한다.

군은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는 집중안전점검 홍보 캠페인과 함께 가정용·다중이용시설 자율점검표를 제작 배포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점검은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며 "철저한 사후 관리와 자율점검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