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로·자동 출입문·점자블록 등 편의시설 설치 지원

인제군이 소규모 민간시설을 대상으로 접근성 개선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연면적 300㎡ 이하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제2종 근린생활시설과 500㎡ 이하의 교육원, 학원, 종교시설, 운동시설 등 구조적 제약으로 인해 이동약자의 접근이 어려운 소규모 민간시설이다.

군은 해당 시설에 대해 경사로, 자동 출입문, 점자블록 등 이동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비를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하며, 시설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맞춤형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군 주민복지과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은 오는 5월 현장조사와 내부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유아 동반 가족 등 이동약자의 일상 접근권을 보장하고 주민 생활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에 밀접한 시설의 이용 편의를 높여 이동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누구나 자유롭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