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당이 경기도 연천군과 손잡고 지역 특산물 ‘율무’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 및 판매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천군의 우수 농산물 판로를 넓히고, 백미당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지난 14일 연천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임철진 연천농업협동조합장, 고영일 연천율무 대표, 서경민 백미당아이앤씨 대표 및 민준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천군은 율무 가공물의 안정적인 수급과 행정적 지원을 맡고, 백미당은 이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과 전국 매장 판매,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연천 율무의 ‘청정·프리미엄’ 이미지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어, 백미당은 이를 통해 기업의 청정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 상생의 의미를 소비자에게 전한다는 방침이다.
백미당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오는 23일 대표 메뉴인 라떼 라인업에 연천 율무를 결합한 ‘흑율무 라떼’, ‘흑율무 아이스크림 라떼’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서경민 백미당아이엔씨 대표는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기업이 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상생의 방법을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함께 가치를 나누는 로컬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