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5.04.11 20:20:59
지난해 4월 취임한 안병구 제9대 밀양시장이 11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안병구 시장의 1년은 '밀양 대변혁의 시발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교육·돌봄부터 경제·문화까지, 밀양시는 각 분야에서 '전국 최초', '도내 최대'라는 수식어를 달며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했다.
취임 이후 안 시장은 기존 지자체들의 관행이던 전시형·과시형 정책의 최소화에 주력했다. 대신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시민 체감형·친화형 정책'을 바탕으로 침체된 밀양을 되살리는 실리적인 정책 추진에 초점을 맞춰 왔다. 이런 노력이 자리 잡으면서 지금 밀양은 '새로운 질적 도약을 위한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시장의 지난 1년간 주요 성과와 과제를 짚어봤다.
◇교육·돌봄의 혁명= '돌봄 걱정 Zero도시' 현실화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는 이제 밀양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는 안 시장의 최우선 역점 사업이다. 시는 3월부터 전국 최초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돌봄 사업 '밀양 다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안 시장의 야심찬 교육·돌봄 혁신이 현실로 구현된 것이다.
'밀양 다봄센터'는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시설이다. 다봄센터는 단순 돌봄 서비스를 넘어 도시 전체를 아이들의 배움터로 만드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함으로써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주고, 지역 아동들에게는 안전하고 창의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 밀양에서는 더 이상 “아이 때문에 일을 못 하거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없다”는 부모들의 볼멘소리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일에는 경남도민 모두가 주목하는 획기적인 시설이 밀양에 문을 열었다. 밀양시가 경남도교육청과 협력해 준공한 '경상남도 진로교육원'이다.
진로교육원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령별 맞춤형 진로 교육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플랫폼이다. '청소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공간'으로 개원 직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시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지난해와 올해 총 48억원을 지원받았으며, 내년에는 30억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 교육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도시의 화려한 부활=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 쾌거
"찬란한 문화유산, 밀양 발전의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합니다"
밀양의 최대 보물인 다양한 문화 자산은 안 시장의 전략적 문화정책을 통해 폭발적인 가치 상승을 이뤘다. 특히 영남루가 60년 만에 국보 지위를 되찾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밀양을 '2025년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하며 혁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시가 1년간 가꾸고 다듬어 온 문화 분야 관련 노력이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이라는 객관적 평가를 받은 것이다.
18년간 방치됐던 옛 밀양대학교 부지는 '햇살문화캠퍼스'로 극적인 변신을 이뤄냈다. 개교 100주년 기념으로 열린 밀양대페스타에는 3만 명이 운집했고, SBS방송사와 협업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열두달'은 개장 두 달 만에 수만 명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문화의 힘'이 지역재생과 활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한편 밀양의 대표 문화유산인 밀양아리랑은 지난해 9월 경남도 무형유산으로 공식 지정되면서 지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진도아리랑·정선아리랑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아리랑 중 하나인 밀양아리랑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축제 분야에서도 새로운 도약이 예고된다.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지난해 제66회를 맞이해 4일간 41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제67회 축제(5월 22~25일 예정) 추진계획을 더욱 야심 차게 확정했다.
대표 콘텐츠인 '밀양강 오딧세이 3.0'은 기존 옴니버스식 구성과 단조로운 연출에서 벗어나 사명대사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하는 혁신적 무대 구성과 스토리텔링을 시도할 계획이다. 달라진 무대 기획, 정교해진 관람석 디자인, 전문배우와 시민배우의 조화가 어우러져 완전히 새로워진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여타 지자체들의 관성적인 시민 축제와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노산단 가동= 밀양의 미래를 바꿀 '경제 게임체인저'
"밀양이 대한민국 나노융합산업의 허브도시로 도약합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지역 산업구조 재편을 앞두고 있다. 나노 국가산단은 총사업비 3728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지난 2014년 12월 지역특화산단 개발 방안 확정 발표, 2017년 7월 단지계획 승인, 2018년 12월 공사 착공이라는 긴 여정을 거쳐서 지난 3월 토목·전기·통신·폐수·완충 등 기반 시설이 준공됐고, 인허가를 위한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산단 분양이 완료된 10개 기업 중에서 첫 입주 기업인 삼양식품 외에도 두 개 기업이 현재 착공에 들어가 산단이 활기를 찾고 있다. 삼양식품은 나노 국가산단에 입주한 밀양공장 가동 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 중으로 1643억원을 추가 투자해 연간 5억 6천만 개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을 6월 준공 목표로 건설 중이다.
그리고 지난해 9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고, 한국동서발전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밀양이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시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노뿐만 아니라 수소 분야 인프라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나노소재·제품의 안전성 규제에 대한 국내 기업의 신속한 대응 지원을 위한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340억원 규모, 올해 준공 예정)와 새로운 성장 산업인 수소 산업의 시험·평가·분석 등 지원을 위한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466억원, 올해 준공 예정)를 구축 중이고, 밀양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259억원, 2027년 준공 예정) 등이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1월 수소충전소를 개소해 친환경 산업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하면서 친환경·수소 특화산업을 포괄하는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 구축이 단계적으로 완성돼 가고 있다.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 스마트팜 연계 사업에 335억원 투입
"스마트 농업의 메카, 밀양이 첨단 농업도시로 부활합니다"
안 시장은 농업을 단순 1차 산업이 아닌 미래산업으로 격상시키는 대변혁을 이끌었다. 올해 스마트팜 연계 사업에 335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확대와 시설원예 농가의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을 대폭 지원하고 있다. 또한 채소·과수 분야에 40억원, 축산 분야에 57억원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예산도 크게 늘려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이러한 과감한 지원에 힘입어 스마트팜 인프라는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청년 농업인의 신규 진입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확보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300여 명은 경남도 내 단일 지자체로서는 압도적인 1위 규모로, 심각한 일손 부족에 시달리던 농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출 분야에서도 농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작년 밀양시 신선농산물 및 농식품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39% 상승해, 제28회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수산물 수출탑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밀양 딸기는 해외 프리미엄 시장에서 '명품 과일'로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청년 농업인 육성에도 공을 들였다. 청년 후계농을 위해 영농 정착 지원금과 농지 임대 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해 청년 농업인들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농부들이 꾸준히 늘고 있고, 친환경 채소 재배나 화훼 스마트팜 등 지역 농업의 구조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젊은이가 돌아오는 농촌'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스마트 농업을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스포츠 친화도시로의 화려한 변신= 전국 대회 유치 폭발적 증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중심, 밀양이 뜨겁습니다"
안 시장의 스포츠 마케팅 중시 전략은 밀양을 '스포츠 친화도시'로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특히 지난해 5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에 스포츠파크(야구장 4면, 전지훈련장)가 전면 개장하면서 대규모 야구 대회 개최가 가능해졌다.
올해 1월 야구부 6개 팀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밀양을 찾았고, 2월에는 밀양아리랑배 전국 우수 고교·대학 야구 윈터리그가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첫발을 뗐다. 이어 3월부터는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 야구대회, 7월 대통령기 전국대학 야구대회 등 대형 전국 대회가 잇따라 열리는 등 밀양 전역에서 전국 규모 야구 축제가 상시 펼쳐지고 있다. 이로써 스포츠파크 개장 후 불과 1년 만에 '야구 메카 도시'로 급부상하며 스포츠 관광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배드민턴 분야 역시 '배드민턴 메카도시'라는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전통을 기반으로 요넥스코리아 주니어 국제 대회, 초·중·고·대학·실업 대회를 연이어 유치해 지난해에만 10개 대회를 치렀으며, 올해는 이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생활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스포츠 관광 유치에도 성과가 컸다. 지난 2월 열린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에는 1만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했고, 접수 시작 후 단기간에 마감될 정도로 전국 러너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3~4월에는 '연합뉴스TV-밀양시 전국 파크골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친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3천여 명의 동호인이 10일간 밀양에 머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진 밀양 파크골프장의 아름다운 경기 장면이 방송으로 송출돼‘스포츠와 자연이 공존하는 밀양’이라는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이로써 파크골프는 밀양의 또 다른 스포츠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오는 5월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의 배드민턴·야구 경기, 10월 유승민 전 IOC 위원배 U12 전국 챔피언 탁구 대회도 개최되면서 수천 명의 선수·학부모·임원들이 함께 방문해 대회 기간 중 지역 체류 인구 증가와 숙박·음식점 등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밀양시는 다양한 종목의 전국·도 단위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스포츠 친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의 이와 같은 노력은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생활 인구를 유입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경기 관람 기회를, 지역 경제에는 긍정적 파급효과를 동시에 가져다주고 있다.
◇행정 혁신의 신기원= 청렴도 상승, 스마트시티 구현, 시민 동행 행정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투명하고 스마트한 행정"
안 시장의 '부패 Zero' 정책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시가 도내 청렴 도시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며, '깨끗한 밀양'이라는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시정에 대한 시민 신뢰도 역시 수직 상승했다.
행정평가 부문에서도 잇따른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경상남도 주관 시·군 합동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 추진력을 인정받았고, 교육부 평생교육 추진 지자체 평가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도 우수 시로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는 '내실이 강한 밀양'을 만들겠다는 안 시장의 시정 철학을 공무원들이 함께 실천한 결과로 풀이된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구현도 주목할 만하다. IoT 기반 도시 인프라, AI CCTV 지능형 관제 시스템, 스마트 가로등 등을 구축해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스마트시티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독거노인 가정에 보급된 AI 센서는 위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시민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안 시장은 취임 1년간 현장 간담회 100여 회, 시민 건의 사항 300여 건을 직접 처리하며 '현장 중심, 시민 중심' 행정을 몸소 실천했다. 이는‘말뿐인 소통이 아닌 실질적인 경청’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고, 시정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올해 들어 본격화한 '안병구의 소통하기 좋은 날'은 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삶의 현장 속으로 뛰어드는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의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지금까지 청년 아르바이트생,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임산부 등 다양한 시민 계층과의 격의 없는 만남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시장님께 우리의 현실을 직접 전할 수 있어 좋다”, “현장의 애로를 바로 들어주는 모습에 든든하다” 등의 호응을 얻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직원 간 소담소담 토크'를 통해 안 시장은 직원들과 수평적이고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은 “시장님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어 가족 같은 친밀감이 든다”며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3월부터는 기존의 형식적이고 딱딱한 정례조회를 쌍방향 참여와 소통 중심의 '직원 소통의 날'로 전환해 직원 간 소통과 협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소통행정 노력은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시정에 참여하는 공감과 혁신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
또한 안 시장은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도의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도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 시장은 국회를 직접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등 밀양발전을 위한 재정 확보 및 정책 추진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현안 해결과 사업추진의 속도를 높이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대도약을 위한 비전= 교통망 혁신과 인구 활력 프로젝트
"밀양의 재도약은 이제 시작입니다"
취임 2년 차를 맞은 안 시장은 더욱 과감한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밀양-창녕 구간 개통으로 양 지역 간 이동 시간이 60분에서 17분으로 단축되는 '교통 혁명'이 이뤄졌고, 이어 밀양~김해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해 김해공항과 부산 신항만으로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은 지속적인 숙제다. 비록 1년간 다양한 인구 대책을 펼쳤지만, 출생아 감소와 청년층 순유출을 완전히 돌려세우기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시는 올해 신설한 인구정책담당관을 중심으로 결혼·출산 장려, 전입 지원금, 귀농·귀촌 지원, 청년 정책 등을 한층 강화해 인구 10만 지키기에 사활을 걸 방침이다.
더 나아가 청년층 유입을 위한 대담한 정책들을 잇달아 발표했다. 산업단지 배후에 250호 규모의 공공 주택을 건설하고, 수영장·체육관을 갖춘 국민체육센터,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청년행복누림터 등 '청년 친화 인프라'를 속속 확충해 나가고 있다.
안 시장은 “지난 1년이 밀양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밀양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돌봄 혁신, 문화·관광·스포츠의 르네상스,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 스마트 농업으로의 획기적 전환, 그리고 청렴하고 스마트한 행정. 안병구 시장의 취임 1주년은 밀양의 새 역사를 쓰는 '혁신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