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지난 2021년 광주동구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오픈한 ‘두껍베이커리 광주점’이 개점 3년여 만인 지난해 11월 자활기업으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창원 1호점, 광주 2호점 모두 자활기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두껍베이커리’ 인큐베이팅 지원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
자활기업은 자활근로사업단 소속으로 매장 운영 및 기술을 배워온 청년들이 만든 조합형 법인이다. 이는 조합장 및 조합원으로서 매장의 운영주체가 되어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청년자립프로젝트의 목표이자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하이트진로는 자활기업 전환을 위한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카페 공간 임대료를 지원해왔다. 또한 제과제빵, 바리스타 교육, 매장 운영 전문가 인력 비용을 지원하는 등 청년들이 카페 운영 노하우를 쌓고, 독립할 수 있도록 후원해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2020년에 오픈한 창원점이 2022년에, 2022년에 오픈한 광주점이 지난해, 각각 자활기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공식적 인큐베이팅 지원은 종료된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무상임대 기간을 보장하고 두꺼비 굿즈를 활용한 홍보를 계속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완전한 자립을 응원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두껍베이커리가 청년 자립 지원 사업 중 성공 모델로 빠르게 자리매김하며 1, 2호점 모두 자활기업이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100년 주류 기업으로서의 사명감’과 ‘소비자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