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인 교수.(사진=고신대병원 제공)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박무인 교수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제 20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박교수는 최근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해 앞으로 2년간(2025.4~2027.3) 학회를 이끌게 됐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위식도역류질환, 기능성소화불량증, 과민성장증후군, 만성변비 및 난치성 소화기 운동성질환을 다루는 학회로 1993년 창립돼 30년 이상 소화기기능성질환 및 소화기 기능 이상과 연관된 다양한 질환들을 다루는 전문 학회로 자리 잡아왔다.

박무인 교수는 2016년 부산 최초로 경구내시경근절개술을 시행한 이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명이다. 2019 미국 소화기병 주간(DDW, Digestive Disease Week) 국제 학술대회에서 개최된 ‘식도 운동 질환 분류법’ 세계 연구자 모임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한 바 있다. 또한 2024년부터 고신대 의과대학 학장직도 수행 중에 있다.

박 교수는 “역대 회장님, 전임 이사장님들과 임원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계승해 세계적 수준에 있는 우리 학회의 학술 교류와 연구를 통해 소화기 기능성 질환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