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의 ‘헤지스(HAZZYS)’가 최근 인도 현지 기업 ‘Asian Brands Corp’와 전략적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Asian Brands Corp’는 인도 벵갈루루에 위치한 브랜드 투자 회사로, CEO인 Ajantha Shetty는 나이키, 라코스테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서의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인도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적 안목을 갖춘 비즈니스 전문가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LF는 올해 하반기 중 헤지스 단독 1호 매장을 오픈하며, 3년 내 총 10여 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이는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서 인도 시장에 단독 브랜드 매장을 여는 첫 사례다.
매장에는 남성, 여성, 골프, 액세서리 등 모든 카테고리가 포함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압축한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LF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캐주얼 브랜드로서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에서의 첫 발돋움이 수년 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