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21일 발생한 영남권 산불 피해를 본 경남 산청·경북 의성·울산 울주 등 지역 주민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구호금은 이재민의 구호 활동과 화재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피해 지역 주민들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며, 공제료 납입유예 및 사고 발생 지역 주민의 보험금 지급 요청 시 신속 지급키로 했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산불 발생 직후인 지난 22일 피해 지역인 경남 하동군에 이재민 구호키트 336개, 24일 경북 의성군에 이재민 구호키트 336개를 추가해 총 672개를 제공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피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전국 각지의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을 위해 신속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