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후원한 ‘제6회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다낭 국립대 산하 한-베 ICT대학교 캠퍼스에서 개최됐다고 24일 밝혔다.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대회는 전국 단위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IT 경진대회로, 한화생명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참가 학교 수는 전년 대비 48.3% 증가한 525개교, 참가 학생은 19.5% 늘어난 2848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트랙’이 신설돼 주목을 받았다는 것.

주최 측에서는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후잉 꽁 팝(Huynh Cong Phap) 한-베 ICT 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레 티 빅 투언(Le Thi Bich Thuan) 다낭시 교육훈련부 총국장,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장,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대회 기간 중 ‘강연 시리즈’를 열어 현지 참가자와 지역민에게 글로벌 금융 및 핀테크 관련 지식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 겸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가 초청돼 ‘디지털 금융과 한국 핀테크 및 모범 사례’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현지 청소년과 지역민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베트남의 금융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미래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장은 “AI 부문 신설과 금융 교육은 당사의 해외 거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전략 방향을 통합하는 ‘퓨쳐 플러스 글로벌(Future Plus Global)’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현지 청소년의 글로벌 금융·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인재 발굴과 금융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