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7억원 들여 생산 장비 구입 ·시설 보강
이달부터 멀티형·휴대형 물티슈 생산 공급

▲ 인제군장애인보호작업장 물티슈 생산 공정 모습.

인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의 신규 사업인 물티슈 제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제품을 선보인다.

군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근로 기회와 환경을 제공해 직업 능력 및 기술 향상,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위탁 운영하고 중증장애인 10명의 일자리를 제공해 왔다.

특히 새로운 사업모델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작업장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 총사업비 7억원을 들여 새로운 사업 운영에 필요한 물티슈 생산장비 구입 및 시설을 보강, 올초 사업을 마무리하며 이달부터 물티슈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하루 물티슈 생산량은 멀티형 1500개, 휴대형 1300개로 제품은 물티슈 매수에 따라 100매, 80매, 30매, 20매로 나뉜다. 100% 생분해 원단을 사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자작나무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 및 보습에 도움이 된다.

▲ 생산된 물티슈 제품 포장 모습.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 5명과 공정관리자 등 총 9명을 신규 채용해 주민 일자리를 마련했다.

인제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꿈드레 쇼핑몰과 전화로 구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모든 주민이 차별이나 편견 없이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어울려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작업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