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신라면 툼바 행사장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농심)

농심이 말레이시아 1위 온라인 플랫폼 틱톡이 운영하는 ‘틱톡숍’에 라면 최초로 브랜드숍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농심은 말레이시아 인기가수를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하고, 이들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신라면 툼바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전략이다.

말레이시아 주요 유통 업체를 통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농심은 최근 로터스, 이온, 자야 그로서 등에 신라면 툼바 입점을 확정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라면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기준 약 6억 달러로 향후 5년간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

농심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다양한 음식 문화가 융합된 특성이 있고, 특히 코코넛 밀크를 활용한 크리미한 맛에 익숙해 신라면 툼바의 매력이 충분히 통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