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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이앤브랜드’ 정지원·염선형, ‘꿀벌 AI 그리고 브랜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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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5.03.04 14:08:25

‘꿀벌, AI 그리고 브랜드’ (사진=미래의창)

제이앤브랜드를 이끄는 두 사람이 새로운 책 ‘꿀벌, AI 그리고 브랜드’를 출간했다.

4일 출판계에 따르면, 제이앤브랜드 정지원 대표와 염선형 실장이 기후위기 시대에 미래 기술을 이야기해야 하는 브랜드에 대한 책 ‘꿀벌, AI 그리고 브랜드’를 미래의창 출판사에서 발표했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이 의식주 같은 기본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변화뿐만 아니라 항공유처럼 대중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브랜드가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말을 걸게 된 이유, 소재를 바꾸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 당장 우리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과 기술, 데이터, 지역사회, 에너지, 기후세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방법을 제안한다는 것.

이 책에서는 투명한 페트병 대신 새까만 알루미늄 캔에 생수를 담아 파는 리퀴드데스, 비건 가죽은 잘못됐다며 내구성을 강조하는 신발 브랜드 캠퍼, 껌 브랜드이면서 껌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고 업계 비밀을 밝히는 누드, 자신들의 제품을 다른 브랜드의 부품을 더해 자유롭게 조립하라는 이케아, 일반 소비와 거리가 멀어 보임에도 대중에게 끊임없이 말을 거는 항공유 브랜드 네스테 등을 꼽고 있다.

‘맥락을 팔아라’로 마케팅, 브랜딩의 방향을 제시했던 정지원 작가는 이를 포함한 여러 브랜드를 통해 이 시대의 맥락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제시한다. 묶음상품에 사용했던 플라스틱 링 하나를 없애고, 소비자의 버리는 습관에 맞춘 특별한 장치를 고안하고 소재를 바꾸는 등 기후위기 시대에 흔히 볼 수 있는 브랜드 활동은 좋은 시도이지만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책에서는 오션클린업이 모금을 위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태평양에서 100번째 쓰레기 수거’를 3시간 동안 생중계하기도 했다고 소개한다. 이 라이브에는 2022년 오션클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아(KIA)의 프로젝트 매니저가 출연했는데, 기아는 수거한 플라스틱을 전기자동차 생산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파트너십을 맺은 현대글로비스는 해상 운송 인프라에 카메라를 부착해 해상 플라스틱의 위치나 규모와 관련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에르메스가 버섯가죽을 선택한 이야기, 네덜란드 교외의 소도시 위트레흐트 시의회가 광고 대행사인 클리어 채널과 협력해 버스정류장 316개를 꿀벌 정류장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최초로 시작한 이야기 등도 만날 수 있다.

저자인 정지원 제이앤브랜드 대표는 아이덴티티 기획, 브랜딩,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을 경험했다. 현재 브랜드의 맥락을 설계하고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제이앤브랜드 대표로, 다양한 산업의 브랜딩 이슈들을 풀어내고 있다. ‘맥락을 팔아라’ ‘도쿄 라이프스타 일’ ‘어바웃 브랜딩’ 등 브랜딩 서적을 꾸준히 써왔다.

염선형 제이앤브랜드 실장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발견해 정의하고 좋은 스토리로 표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마케터를 위한 시니어 탐구 보고서 ‘뉴그레이’를 공동 집필했다. 이번에 기후위기와 AI를 중심으로 소비자와 브랜드 메커니즘의 변화를 탐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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