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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발대식…3월 4일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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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5.02.28 21:06:22

28일 산청군청 군정회의실에서 바우처택시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이승화 군수(왼쪽 두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에 박차를 가한다.

28일 산청군은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바우처택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산청군 개인택시조합 지부장, 법인택시 대표, 바우처택시 운수종사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발대한 바우처택시는 비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산청군은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 10대를 운영해 왔지만 교통약자 수요 증가와 지역 외 이동 등에 따른 대기 시간이 길어 이용객들이 다소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바우처택시 26대를 도입해 오는 3월 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바우처택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시스템에 등록 후 이용하면 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며 지역 내 한정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1회에 2500원만 부담하면 하루 4회,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교통정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화 군수는 “일반택시가 영업을 하다 신청이 들어오면 특별교통수단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바우처택시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을 위한 교통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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