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개월 수에 따라 월 최대 110만원 지원
2년이상 보육교사 월 최대 10만원 수당 지급

인제군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1회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인제군이 올해 118억원을 투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1회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2025년 인제군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군은 올해 부모 급여, 가정양육수당, 아동수당, 강원도 육아기본수당, 영유아보육료, 누리과정보육료 등 보육료 지원에 71억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 47억원 등 영유아 보육에 총 118억원을 투입한다.

0세(0~11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월 100만원, 1세(12~23개월) 아이가 있는 가정에 월 50만원의 부모급여를 지원한다. 또 8세 미만의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1~8세 미만 아동에게 강원특별자치도 육아기본수당을 최대 월 5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해당 지원을 모두 받는 가정은 아이의 개월 수에 따라 월 최대 11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는 영유아보육료와 누리과정 보육료를 월 최대 54만원까지 지원하고, 어린이집 입학준비금과 보육료 부모 부담금을 지원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올해 신규 사업으로 취약지역 보육 인프라 유지를 위해 최소 필요지역 어린이집을 2곳을 신규 지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관리비 지원 및 냉‧난방비 지원, 교재교구비 등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2년 이상 근무자에게 근무기간에 따라 장기근속수당을 월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를 만들어 모든 어린이가 즐겁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