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과 계절 근로자에 지역 농가 높은 만족도 보여
올해 398명의 근로자 지난해와 같은 농가에서 근무
인제군이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75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투입한다.
군의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번기 일손이 필요한 곳에 적재적소 배치돼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규모는 꾸준히 증가해 2022년 114개 농가에서 326명이 고용됐고, 2023년 159개 농가에 494명, 2024년 197개 농가에 622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197개 참여농가 중 128개 농가가 사업과 계절근로자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65%에 달하는 재고용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398명의 근로자가 지난해와 같은 농가에서 근무하게 됐다.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252개 농가에 752명을 투입해 본격적인 일손 돕기에 나선다. 군은 지난 2023년 필리핀 바탕가스 주, 산루이스 시와 체결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으로 노동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군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한 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5개월 동안 지역 농가에서 근무하고 희망자는 최대 8개월까지 체류 기간을 연장 근무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 인구의 급감과 고령화로 농업인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활용,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