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2.24 12:58:45
국립창원대학교 국제관계학과와 일어일문학과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컬 셀 ‘DNA 도시 창원의 로컬리티 기반 공공문화 콘텐츠 발굴·기획 프로젝트(팀명: 글로컬 크리에이터)’의 지원을 받아 도시 로컬리티와 문화 다양성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틀 일정의 현장탐방과 학술세미나 참석, 그리고 해외 대학(일본 규슈국제대학)과의 교류 사업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장탐방은 포항과 울산의 로컬리티 기반 공공문화 콘텐츠를 이해하기 위해 진행됐다. 첫날 탐방은 포항시의 스페이스워크, 포항제철(역사관, 홍보관)을 방문해 지역기업의 성장 과정과 지역사회 공헌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 탐방을 마친 후 울산시로 이동해 울산대학교 인문예술대학 이순주 학장으로부터 ‘멕시코의 도시 로컬리티와 공공문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듣고 해외 도시의 로컬리티 문화에 대해 이해함과 동시에 창원시의 로컬리티 문화 창조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어 울산경제자유구역청(UFEZ)을 방문해 강석원 투자유치부장으로부터 울산시의 수소 및 차세대 연료전지 산업, 미래모빌리티 등의 투자유치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DNA 도시 창원시가 참고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또한 외국어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대학교 공동연구소동에서 실시된 글로컬 크리에이터 특강에 참석해 Cecile Hwang 교수의 ‘Locality & Diversity of Changwon City: An Immigrant's Perspective’ 강의를 비롯한 총 4개의 특강을 듣고, 국내 도시(창원, 부산)와 해외 도시(일본)의 로컬리티 형성과 문화 다양성에 대해서 이해를 높였다.
규슈국제대학 법학부 학생들과 공동으로 국립창원대 학내와 학교 주변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한일 양국의 학교 안전 정책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국립창원대 지역 안전맵’을 제작했다.
이번 현장탐방과 외국어 특강, 일본 학생과의 교류 사업은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기획·실시됐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DNA 도시 창원’의 정체성 수립과 로컬리티 기반 공공문화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향후 외국 도시 사례와 비교연구를 통해 창원시의 고유성과 역사성이 내재돼 있는 로컬리티 기반 공공문화 콘텐츠 개발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