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대구교통공사 유실물, 주인 품으로 척척 반환

  •  

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2.18 16:18:37

대구교통공사 유실물센터. (사진=대구교통공사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교통공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도시철도 내에서 발생한 유실물 처리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3,282건(8,493개)의 유실물이 접수됐으며, 이 중 2,628건(7,481개)이 주인에게 반환됐다고 밝혔다.

반환율은 80.1%로 전년도 대비 1.3%p 상승했다.

2024년 반환된 유실물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지갑(1,122개, 15%)이었고, 그 뒤를 이어 전자제품(966개, 13%)과 현금(901건, 12%, 99,805천 원)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가방(259개), 의류, 서류 등 기타 품목(4,233개)이 포함됐다. 지갑과 전자제품의 반환율 상승이 전체 반환율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도시철도 내 유실물 반환율이 개선된 것은 체계적인 유실물 관리 시스템 운영과 현장 직원의 신속한 유실물 접수 및 대응 덕분이다.

또한 CCTV 분석과 실시간 유실물 처리 절차(관제센터 신고를 통한 일괄 상황전파, 역간 연동전화)를 적절히 활용한 것이 반환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고, 시민들의 즉각적인 신고와 협조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11월 대명역에서 약 300만 원 상당의 현금이 든 가방 유실물을 신속하게 유실자에게 찾아 준 훈훈한 미담 사례가 있었다.

당시 한 승객이 가방을 발견하고 머뭇거리는 모습을 대명역 직원이 눈여겨보았고, 이를 통해 가방이 분실된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원은 즉시 공사 관제센터에 유실물이 발생하였음을 신고했고, 관제센터는 전 역으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했다.

이후 가방 주인이 서부정류장역을 찾아 유실물 습득 여부를 문의했고, 역직원은 사전에 공유된 정보 덕분에 가방이 대명역에 보관되어 있음을 안내했다. 이에 유실자는 곧바로 대명역을 방문해 가방을 되찾을 수 있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유실물이 접수되는 즉시 신속하게 파악해 주인의 품으로 안전하게 반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현장 직원의 유실물 관리 교육과 대응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