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배우 유인나를 내세운 메리츠증권의 Super365 광고가 노출되고 있다. (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Super365 계좌 예탁자산 5조원, 고객수 10만명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Super365는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 계좌로 오는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 및 달러 환전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거래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이벤트를 기점으로 Super365 계좌의 규모가 빠르게 증가했다.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수수료가 제로라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 10월 말 기준 9200억원 가량이던 예탁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동안 2만 3000여명이던 고객 수는 10만명까지 늘었다. 이벤트 시행 이후 일 평균 1000여명의 신규 고객이 Super365 계좌를 개설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좌 개설 이후 실질적으로 Super365를 이용하는 고객의 비중도 높았다. Super365 전체 고객 중 계좌에 100만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실질 고객 수를 지칭하는 유잔고율은 53.3%를 기록했다. 자산 100만원 이상을 보유하면서 주식 매매, 상품 가입 등 거래를 한 고객수를 나타내는 유거래율도 31.1%를 보였다.

이벤트 실시 이후 유입된 Super365 계좌 고객은 30대와 40대의 비중이 합산 60%로 가장 높았다. 이벤트 시행 이후 유입된 전체 고객수 중 30대와 40대 남성 고객수 비중이 39%로 분석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2월 초 미국 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뉴욕거래소의 차세대 시세 서비스 필라뎁스를 도입해 적용 중이며 뉴욕 타임스퀘어에 Super365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다”며 “늘어나는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거래 시스템 및 UI, UX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