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2.13 16:27:43
경남대학교는 지난 12일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부터 경남도가 주도하는 경남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경남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30사업의 공동 교육과정에 대한 협력 체계와 인력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취지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남대 이상훈 교학부총장, 홍정효 대외부총장, 최규태 총장특별보좌역, 최선욱 RISE사업단장, 한상보 산학협력단장과 AWS 아시아-태평양 교육 총괄 Nick Abbott, AWS코리아 교육부문 이성아 이사, 공공부문 지자체 담당 이영은 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내달 경남지역 최초로 문을 여는 ‘AI·SW융합전문대학원’을 비롯해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SW중심대학사업 등 경남대의 주요 디지털(Digital) 특성화 사업을 두고 AWS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시너지 효과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간담회를 통해 Nick Abbott AWS 아시아-태평양 교육 총괄은 경남대의 RISE 사업과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목표인 AI·SW융합 특성화 대학 육성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경남대학교가 제시한 비전과 프로그램은 인재 양성, 기술 개발, 산업 육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우수 대학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으로, AWS는 경남대학교의 계획에 적극 동참할 준비가 돼 있다”며 “즉시 실행 가능한 교육 분야부터 구체적인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으로 경남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AWS 아카데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최신 Generative AI 기술과 클라우드 교육을 제공받게 됐다. AWS는 올해 안에 경남대 캠퍼스 내 AWS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이와 연계한 종합적인 인재양성 계획도 수립한다.
경남대 홍정효 대외부총장은 “AWS 아시아-태평양 교육 총괄이 기존 일정을 조정하면서까지 대학을 방문한 것은 경남대가 가진 비전과 준비 역량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9월 구글클라우드 글로벌 사장인 Matt Renner가 일정 조정을 통해 박정진 서울부총장과 간담회를 가진 것처럼 경남대가 가진 경쟁력과 협력 가치는 이미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충분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AWS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실무 역량을 갖춘 AI·SW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신속히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AWS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실무 역량을 갖춘 AI·SW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신속히 가동할 것"이라며 "이번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