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13일 오전 글로컬대학 허브캠퍼스에서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 거점이 될 허브캠퍼스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해 교육·소통·공유의 공간을 조성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인제대 전민현 총장을 비롯해 김해시·가야대·김해대·김해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글로컬대학 사업운영위원회 위원과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과 기념사,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사업운영위원회 회의, 캠퍼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허브캠퍼스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교육·연구·행정 기능을 결합한 다목적 시설이다. 내부에는 강의와 회의를 위한 세미나실, 김해인재양성재단 및 다이음센터 사무공간, 전시 및 휴게 공간 등이 마련됐다. 특히 개방형 지원 시설과 시민 참여 공간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이 대학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부터 허브캠퍼스에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이 운영되며 이를 통해 약 900명 이상의 참여자가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30개 이상의 강의가 개설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대학 간의 지식 공유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민현 총장은 "허브캠퍼스는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공생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해 실질적이고 담대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인제대는 글로컬대학 지정 이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허브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며 교육과 연구,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루는 올시티캠퍼스 대전환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