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KCC, 2025년 디자인 테마 ‘자유로운 변주’ 선정

  •  

cnbnews 김민영기자 |  2025.02.13 11:19:15

KCC가 컬러디자인센터에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트랜드 펄스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KCC)

KCC가 오는 4월까지 2025 트렌드펄스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렌드펄스(Trend-Pulse) 세미나는 KCC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 ‘KCC 컬러 이미지 스케일’(이하 KCIS)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되는 감성적 형용사 언어를 분석하고, 이를 컬러로 구현해 고객사 담당자에게 제안하는 CMF 소통 프로그램으로, 올해 17년째를 맞이했다.

KCC는 매년 200~300개의 고객사의 담당자 1500~2000명과 트렌드펄스 세미나를 진행하며 컬러와 디자인을 매개로 한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으로는 3만명을 넘어섰다.

KCC는 올해도 고객사와 함께 메인 디자인 테마 ‘자유로운 변주’(Ad Libitum)와 대표 컬러 ‘샌드골드’(Sand Gold)를 비롯해 다양한 테마와 CMF(Color_색, Material_소재, Finishing_마감), 인테리어 등을 제안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 트렌드펄스의 메인 디자인 테마는 ‘자유로운 변주’(Ad Libitum)다. Ad Libitum은 음악에서 ‘자유롭게 연주하라’는 악상 기호로, 사회 전반적으로 고정된 틀이 점차 사라지고,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 흐름을 반영해 선정됐다.

KCC는 트렌드펄스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디자인 분야에서 나타나는 ‘Ad Libitum’ 현상을 소개하고, 이를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객사 담당자들과 논의해 생각과 감성을 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목표다.

메인 디자인 테마와 함께 선정된 올해 대표 컬러는 잔잔하게 빛나는 ‘샌드골드’(Sand Gold)다. 시각적으로 따스함과 은은한 빛을 더하고, 고요한 자연의 평온함을 선사하는 샌드골드는 도시적 감성과 자연의 평온함을 조화롭게 담아낸 중성적인 샴페인 골드 컬러라고 할 수 있다. 도료의 광택도에 따라 동일한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변화하는 재미를 가진 컬러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CC는 올해 트렌드펄스 세미나를 통해 인테리어와 모빌리티 두 축을 기준으로 CMF(Color_색, Material_소재, Finishing_마감) 트렌드를 제안한다. 모빌리티는 자동차 산업과 함께 중장비, 로봇 설비 산업까지 포함한다.

먼저, 인테리어 CMF 제안은 ▲과거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Belle Epoque’(과거가 남긴 재미있는 유산) ▲웰빙과 지속 가능성을 반영한 ‘Spatial Therapy’(건강한 공간) ▲기술과 감성을 결합한 ‘Happy Trigger’(섬세한 퓨처리즘)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모빌리티 CMF 트렌드는 ▲온화한 감성과 균형을 강조한 ‘Gentle Euphoria’(온화한 희열) ▲친환경적 가능성을 확장하는 ‘Infinite Limits’(무한한 친환경의 변주) ▲개성 있는 조화를 탐색하는 ‘Optimal Discord’(가장 최적의 불협화음) 세 가지로 제안된다.


올해 트렌드펄스 세미나에서 제안하는 테마와 컬러는 KCC가 자체 개발한 컬러 분석 툴 ‘KCIS’(KCC Color Image Scale)를 통해 도출됐다. KCIS는 KCC가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것으로, 기존에 존재했던 컬러 분석 툴의 한계를 넘어 각 산업별 차이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맹희재 KCC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이번 트렌드 펄스 세미나를 위해 KCC는 KCIS(KCC Color Image Scale)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보다 정밀한 컬러 분석을 진행해 올해 트렌드 컬러와 디자인을 제안하게 됐다”며 “KCIS는 단순한 색채 트렌드 분석을 넘어 업계의 변화와 니즈를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도구로, 트렌드 펄스 세미나를 비롯해 고객사와의 협업 확대와 제품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