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대기자 |
2025.02.12 16:19:42
(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12일 2025학년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수업 환경을 개선하고 학급 과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1학급 2인 담임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발표한 2025학년도 특수학교(급) 2차 학급편성 결과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2178명으로 전년대비 68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에 특수학급 25학급을 신‧증설해 특수학급 과밀화를 해소해 나갈 계획인데 이같은 특수학급 신‧증설 규모는 지난 5년간 2020년 8학급, 2021년 9학급, 2022년 7학급, 2023년 16학급, 2024년 14학급을 비교할 때 최대치이다.
제주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수는 지난 5년간 평균 6%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주시 동지역에 학생이 집중됨으로써 지난 5년간 특수학급을 54학급 순차적으로 증설했음에도 정원을 초과한 과밀 특수학급이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특수학급 과밀 해소를 위해 교육부에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 특수교사 정원을 확대 요청한 결과 87명(사립 3명 별도)을 배정받아 이를 활용하여 특수학급 2인 담임제를 과밀학급 해소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2025학년도 3월 1일 기준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1명이라도 초과한 공사립 특수학급에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 특수교사 52명을 담임교사로 추가 지원하여 유휴 교실이 없는 특수학급에 1학급 2인 담임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기 중 재배치 등으로 인해 정원이 초과되는 특수학급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연 1회(1월) 실시하던 학급편성을 연 3회(1월, 2월, 8월)로 확대해 2025학년도 특수학급 신증설 목표치인 27학급을 달성하고자 하며, 학기중에라도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추가 배치될 경우 2인 담임제를 추가로 지원한다.
그동안 유휴교실 부족으로 특수학급 신‧증설을 하지 못해 과밀 현상을 해소하지 못해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왔으나 2인 담임제 운영이 이뤄질 경우 특수학급을 운영하는 학교 현장에 상당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에서는 2인 담임제 운영으로 지난해 27.2%에 달했던 과밀 비율이 국립학교를 제외한 공사립학교는 모두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에서는 다음달 1일을 기준으로 과밀 특수학급에 2인 담임제를 지원할 경우 과밀 현상이 해소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기 위한 제주도교육청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