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 바이오메디컬센터와 김해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윈덤그랜드 송도 호텔에서 ‘제2회 빅라이프 디지털트윈 코호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빅라이프 디지털 트윈 코호트 연구의 최신 성과가 공유됐으며, 국내외 연구진과 전문가들이 장기 코호트 연구 방향과 데이터 활용 방안, 정책적 시사점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빅라이프 디지털 트윈 코호트 사업은 연구진 확대를 기반으로 더욱 체계적인 연구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인제대 식품영양학과 곽정현 교수가 새롭게 합류해 코호트 참여자의 식이조사를 담당하며 생활습관과 건강 상태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체계적인 조사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연구진 교육을 통해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도 수행했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예방의학교실 전진호 교수는 연구진 교육을 총괄하며 연구 운영 전략을 점검하고 연구진 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 교육을 주도했다.
빅라이프 디지털 트윈 코호트는 인제대 글로컬대학 바이오메디컬센터와 김해시가 공동으로 주도하는 대규모 건강 연구 프로젝트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 데이터를 장기적으로 수집·분석해 질병 예방 및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진 확대와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정교한 데이터 분석과 실질적인 연구 성과 도출이 기대된다.
한진 센터장은 “이번 연구진 교류와 세미나를 통해 빅라이프 디지털 트윈 코호트 연구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었다”라며 “김해시민의 건강을 장기적으로 추적·관찰하는 디지털 트윈 코호트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 글로컬대학 바이오메디컬센터는 김해시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며,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연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