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2.10 18:55:56
경남대학교는 지난 7일 오후 창조관 SW중심대학사업단 오픈소스 실습실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 클라우드, 지역 제조 AI기업인 소르테크와 ‘2025년도 제1차 기술세미나’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경남대와 구글클라우드가 함께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제조업 특화 생성형AI 원천 기술’을 통해 지역 기업의 AI역량을 향상과 기술 확산, 공동개발 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구글클라우드 미국 본사 방문 이후 후속 조치로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는 구글클라우드 이상규 매니저, 전병찬 데이터매니지먼트 스페셜리스트, 박경표 AI/ML스페셜리스트 등과 함께 경남대학교 초거대제조AI공동연구센터 연구진(참여교수, 연구원, 학생연구원)과 소르테크 제조AGI연구소 연구진이 참여했다.
경남대가 제조특화 초거대제조 AI서비스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24~26년, 227억)을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생성형AI 기술 개발 기업에 소르테크, 더컴퍼니, 에스디테크, 수요기업에 KG모빌리티와 신성델타테크가 참여하고 있는 만큼 세미나는 경남 제조업에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Agentic AI기술 및 제조 분야 ESG 데이터 기반 LLM 기술’에 대해 다뤄졌다.
경남대 홍정효 대외부총장은 “경남대는 작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대학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올해 3월 경남 최초로 운영되는 AI·SW융합전문대학원 등 AI 황무지인 경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클라우드와 격월로 지역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기술세미나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언제든지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소르테크 한창엽 대표는 “24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제조AGI연구소의 가장 큰 문제는 연구에 필요한 인력 부족과 최신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 부족이었다”며 “앞으로도 이 기술 세미나에 계속 참여하면서 공동 기술 개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