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4일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2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부곡농협 박천호·오점옥 부부, 창선농협 강길상·박경숙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창녕 부곡농협 조합원인 박천호·오점옥 부부(시후농장)는 마늘과 풋고추, 감자 등을 주작물로 재배하고 있다. 39년 이상 농업에 종사해 축적된 경험과 기술로 우수 농산물 생산에 힘쓰고 있으며, 작목반 회장을 맡으며 드론을 활용한 공동방제 등 기계화된 영농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법을 통해 농작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품질 개선에 이바지하며 타 농업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남해 창선농협 조합원인 강길상·박경숙 부부(미리네농장)는 31년째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고품질 쌀 생산 및 농업기계화를 통한 선진농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남해 시금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농촌경제연구원의 통계자료를 활용해 영농활동에 접목시키는 등 선진화된 농업기술 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재배기술을 적극 전수하며 후계농업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6~17부부를 선발해 시상하는 상으로서, 수상자 혜택으로는 선진지 농업연수, 상패, 시상품, 문패, 명함, 비석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