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경찰학부 하태인 교수가 영남형사판례연구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올해 12월까지 1년으로 연임도 가능하다.
1999년 3월 창립된 영남형사판례연구회는 부산·영남 지역 법학 교수와 부산지방검찰청이 주축인 형사법 연구모임이다. 연구회는 학계와 검찰의 교류로 형사법제 선진화 기여를 목적으로 하며, 영남권 외에도 서울·경기권, 전라권의 형사법 학자들도 참여하고 있다.
연구회는 2012년 부산지검 및 부산변호사회와 3자간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과의 MOU를 맺는 등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하태인 신임회장은 “영남형사판례연구회는 법원의 판결 평석을 주된 쟁점으로 하며, 형사법 이론과 실무를 결합하는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형사사법 정의에 앞장서고 있다”며 “회원들과 함께 법해석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형사법 판례 평석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연구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