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가칭)' 경남지역 참여 컨소시엄 사전 모집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경남TP 제공)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지난 22일 제조로봇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가칭)’의 경남지역 참여 컨소시엄 사전 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 로봇 SI(System Integration) 기업, 지역 제조업 관계자 등 61개 기업 및 기관이 참석했다.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은 지난해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전담한 사업으로, 첨단 로봇 공정 기술을 민간과 공공 제조시설에 보급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이미 개발된 167개의 로봇공정모델을 기반으로 고위험 작업의 대체와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TP는 2020년부터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에 참여해 지역 내 46개 기업에 총 89대의 국산 제조 로봇을 보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제조 공정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도 더 많은 기업의 지원 과제 선정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공고 진행 전 참여 컨소시엄 사전 모집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5년간의 로봇보급 성과와 더불어, 2025년 로봇보급 관련 신규 추진사업 계획, 사업 공고문 해설, 제출 서류 작성 방법 안내 등 실질적인 지원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참석자 간의 네트워킹 시간에서 현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남TP 이은웅 지능기계본부장은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은 경남 제조기업이 생산성 향상과 작업장 안전 확보를 넘어 디지털 공정 전환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명회에서 소개한 ‘2025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가칭)’의 경남지역 참여 컨소시엄 사전 모집은 내달 14일 오후 4시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컨소시엄을 사전 모집해 업체별 지원 계획서 작성내용 및 도입기술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TP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