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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산 몽골 영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문 '업무 협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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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1.24 10:42:16

(왼쪽 세 번째부터)이창훈 의학원장과 척터 몽골 영사가 간담회를 가지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척터 우너르자야 주부산 몽골 영사가 지난 20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몽골과의 의료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의료 기술과 인프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척터 영사는 의학원의 첨단 의료 시설과 전문 치료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방사선 치료와 암 치료 기술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척터 영사는 “몽골에서도 암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많은 환자들이 해외에서 치료를 받는다. 주로 서울에 많이 가지만 부산의 높은 의료 수준을 몰라서 못 오는 경우도 많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선진 의료 기술과 경험은 몽골 의료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몽골 고위 외교 관료의 첫 의학원 방문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의학원은 그동안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여러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진에게 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방사선 치료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몽골 영사의 방문은 이러한 국제 협력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창훈 원장은 “몽골과 한국은 외모부터 문화, 관습까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환자들이 치료받을 때에도 편안함을 느낀다. 의학원이 서울 수준의 의료 기술과 바다와 산을 면한 쾌적한 자연환경, 의학원 내 저렴하고 편리한 게스트하우스, 부산-몽골 직항 항공편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몽골 환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500병상 증설을 추진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필수 진료과 확대와 심뇌혈관센터 개소 등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 발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학원은 지난해 몽골 제 3국립병원 등 두 곳과 최신 의료기술 교류 및 인력 연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는 공동 세미나 개최, 몽골 의료진 초청 연수 프로그램, 공동 연구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이창훈 원장은 “이번 척터 몽골 영사의 방문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양국 간 신뢰와 우정을 더욱 깊게 하고, 양국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구축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몽골과의 협력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들과의 의료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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