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23일 설 명절을 맞아 울산 동구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22가구에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서의 낯선 환경과 문화에 적응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에게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행복꾸러미는 떡국떡, 사골곰탕, 칫솔, 세제, 샴푸 등 생필품과 윷놀이, 제기 등 전통 민속놀이로 구성돼 있으며, 공단 직원들이 직접 포장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떡국 레시피와 윷놀이 방법을 아프가니스탄어(다리어)로 제공해 한국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공단 3개 노동조합에서 준비한 명절 선물세트도 함께 전달돼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김규덕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분들이 한국 사회와 따뜻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명절의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울산시설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고 전했다.
울산시설공단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