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리버럴아츠칼리지 교양교육연구센터는 지난 16일 백인제기념도서관 인문교양세미나실에서 'GOU(Glocal One University) 공동 교양교육 성과와 혁신'을 주제로 동계 교양교육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제대를 비롯해 가야대와 김해대가 함께 추진한 공동 교양교육의 성과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교육과정 운영 성과, 교양수업 운영 사례,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사례를 발표하며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강석중 리버럴아츠칼리지 학장이 공동 교양교육과정 운영의 성과를 공유하며 대학 간 협력으로 얻은 교육적 시너지와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강조했다. 이어 AI소프트웨어학부 김병수 교수는 데이터사이언스 기초교양 개발 성과를 발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양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교양수업 운영 사례 발표에서는 간호학과 조인해 교수가 신입생들의 대학 적응을 돕기 위한 '인제 새내기 세미나'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특수교육과 김두희 교수는 핵심역량 기반 교양교과목으로 인정받은 '미디어를 통한 장애인의 이해' 수업 사례를 발표하며 교양교육의 사회적 가치를 설명했다.
비교과 프로그램 세션에서는 즐거운 인문학 i-樂(LAC) 독서토론대회 최우수상(이선우 전기배터리공학과), 우수상(이선우 약학과) 수상 학생과 학생이 만드는 교양교과목 공모전 우수작 '스포츠와 빅데이터'(최동민·김도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밈과 메시지'(권상민·선무경 공공인재학부) 수상 학생들이 참여해 프로그램 참여 경험과 소감을 발표했다.
김보경 교양교육연구센터장은 “교수와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교양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글로컬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교양교육이 더욱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교양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