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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나이·연차·학벌 무관 인사···2030 청년들 고속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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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홍지후기자 |  2025.01.20 14:06:24

지난해 말 승진하며 CFS 최연소 인사팀장(조직장급)이 된 김성태(32) 씨가 쿠팡 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쿠팡)

쿠팡은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입사한 2030 청년들이 빠른 취업과 승진으로 경력을 쌓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승진한 직원(일용직 제외·현장 및 사무직) 2400여 명 가운데 80%인 약 1900명이 2030세대라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2019년 인사관리팀에 사원급으로 입사해 최연소 인사팀장(조직장급)이 된 김성태 씨가 나왔다. 그는 지난 2019년 CFS에 입사 이후 쿠팡 물류센터 신규 채용 프로그램 운영과 전국 물류센터의 1000여개가 넘는 출퇴근 버스노선 관리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3차례 승진했다.

또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커리어를 쌓는 청년들은 구직난 속에서 직업을 택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례로 지난 2020년 11월 대위로 전역한 김준호 씨는 여러 물류기업에 원서를 넣었지만 번번이 떨어지거나 1년 계약직을 제시받았다. 그러나 제대 4개월 만에 김해 쿠팡 물류센터에 정규직으로 입사했고, 재작년에는 매니저 직급으로 승진했다.

쿠팡에선 고객이 늘어날수록 지방의 물류 시설이 늘어나고, 일자리와 청년들의 커리어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경상도·전라도·충청도 등 쿠팡의 지방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2·30대 청년 직고용 인력은 지난해 9월 기준 1만 5000여 명으로, 이들이 지방 물류센터 직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에 이른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3조 원을 투자해 부산·광주·대전·경북 지역 등에 9개 물류센터를 건립 운영하면서 청년을 포함해 1만 명을 추가로 고용할 방침이다.

CFS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감동(Wow the customer)’ 원칙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업무 성과를 내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커리어 성장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구직난과 경기침체 속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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