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1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창녕군과 거창군 방역초소를 방문해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추운 날씨에도 현장에서 방역활동에 힘쓰고 있는 근무자들에게 방역용품 및 격려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과 함께 창녕군 방역초소에는 신우경 창녕군지부장, 이춘기 창녕축협 조합장이 참여했고, 거창군 방역초소에는 이희열 거창군지부장, 박성의 거창축협 조합장, 이재현 동거창농협 조합장이 참여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최근 경남에서는 지난 13일 창녕군 대합면 육용 오리농가(2만300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항원이 검출됐으며, 16일에는 거창군 가조면 육용 오리농가(2만5000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류길년 본부장은 “최근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경남농협은 지자체와 함께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가축전염병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방역활동을 하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철저한 방역 및 소독활동을 위해 86개 공동방제단, 20개 거점소독시설 운영하고 있으며, AI 및 ASF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상황실, 방역용품 비축기지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