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크리스챤토탈 대표)·흥기(한국사보협회장)·혁기(오픈헬스케어 이사)·신혜(동탄 센트럴산후조리원 실장)·은혜(장신대 교수)·지혜(삼정병원장) 부친상,
김기령(변리사)·안택윤(서울장신대 교수)·정배연(공감동의원 원장) 장인상, 정은경(크리스챤토탈 실장)·오성덕(호텔소울하다 대표이사)·조윤진(경상국립대 교수) 시부상
장소: 서울아산병원 35호실(02-3010-2000)
발인: 1월 22일(수), 오전 8시
문의: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 사무국 (02-2273-3003)
문량(文良) 김태규 목사는 1933년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문리대에 합격했으나, 미국 북장로교 곽안전(Allen. D. Clark) 선교사의 동생 곽가전 선교사(계명대학교 이사)의 권유로 계명대학교 외국어대학 영문과(B.A)를 졸업했다. 그 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Th.M.)을 졸업하고, 안식년을 맞이하여 미국의 드류대학교(Drew University)와 프린스톤신학대학원(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에 방문수학했다.
경일중학교 영어교사와 교장, 대전신학대학교와 영남신학대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대전 현암교회, 대구 서남교회, 청주 대농교회를 거쳐 서울 한빛교회에서 은퇴하고, 서울 동남교회 공로목사로 추대되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통합) 총회 인권위원장, 사형제도폐지위원회 위원장, KNCC(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한국교회제일동포인권선교협의회 전후배상위원장과 일본외등법문제대책 전국기독교연락협의회(일본)와 한국교회재일교포인권선교협의회가 공동편집한 「검지 손가락의 자유를 위하여」 한국측 편집위원, 서울 동남노회 노회장, 서울 강동교구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1992년부터 1994년까지 기독교방송(CBS) 공산권 설교와 아침설교 「밝아오는 새 아침을 맞으면서」를 담당했다. 저서로는 『선한 목자 푸른 초장』, 『사랑이 있는 기나긴 대화, 편지』 등이 있다.
한빛교회 담임목사로 목회 중 만 68세로 조기 은퇴한 김태규 목사는 퇴직금 대부분을 모교인 장신대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기부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나라가 실질적인 사형제도 폐지국가로 자리 잡는 데는 김 목사의 헌신적인 공로가 매우 크다는 것이 교계의 중론이다. 최근까지 서울 동남노회 공로목사, 4.19선교회 고문목사와 은퇴교수, 은퇴선교사, 은퇴목회자의 친교모임인 덕수교회 부설 (사)한국노인샬롬복지원 은솔아카데미 회장으로 봉사했다. 슬하에는 장남 김영기(크리스챤 토탈 대표)를 포함 3남 3녀가 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